[V챔프] GS칼텍스의 버팀목 한수지, 약 3개월 만에 복귀전 가져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28 16: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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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한수지가 드디어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GS칼텍스 한수지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흥국생명과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지난 12월 19일 현대건설전 이후 한수지는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 훈련 중 발목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좌측 발목 전경골건 부분 파열을 받았고, 지난 1월 15일 발목 수술을 받았다. 

원래 재활 예상 소요 기간은 3~4개월로 봤으나 빠르게 회복했고, 챔프전을 앞두고는 선수단 훈련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1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는 못했으나 경기 전 코트 위에서 펼쳐진 모든 훈련에 참여했다. 

2차전을 앞두고 차상현 감독은 "수지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 오전에도 훈련에 참여했다. 상황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의 말처럼 한수지는 1세트 후반 원포인트 블로커로 잠시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2세트에는 더 오랜 시간 코트를 밟았다. 팀이 12-8로 앞선 상황에서 권민지와 교체됐고, 15-10에서는 브루나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했다. 

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막판 손가락 통증을 느끼며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려웠던 김유리도 1세트 막판 코트를 밟았다.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는 두 미들블로커의 복귀로 더욱 힘을 얻었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가운데 3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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