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화성시청, 6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 [실업연맹전]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16:59: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화성시청이 실업배구 절대 1강의 저력을 보여줬다.

화성시청은 30일 홍천에서 열린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하 실업연맹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9)로 승리했다.

화성시청은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을 시작으로 한국실업배구연맹 개최 6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화성시청은 경기를 주도했다. 세터 황원선은 빠른 토스웍으로 조직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여기에 윙스파이커에 신으뜸-이동석, 아포짓에 최귀엽이 자리해 공격을 풀어갔다.

상무는 최익제가 주전 세터로 나섰고 미들블로커에 함동준-전진선, 윙스파이커에 이시우-이승준, 아포짓에 이태호가 자리했다. 후방은 이지율이 지켰지만 어린 상무가 베테랑 화성시청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았다. 1세트 화성시청은 25-18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화성시청은 2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무 이태호의 공격을 가로막은 다음 범실까지 유도하면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큰 점수 차를 유지했지만 상무는 최익제의 서브를 시작으로 추격의 빌미를 만들었다.

이시우가 연속 득점이 올리면서 8-10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두 점차 이상으로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화성시청은 최귀엽과 신으뜸이 공격 선봉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블로킹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19-14까지 벌어졌다. 2세트마저 화성시청이 가져왔다.

3세트는 초반, 양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소 게임을 펼쳐졌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화성시청 손주형이 3세트 초반에만 블로킹 3개를 잡는데 성공했고 점수를 12-7로 벌렸다.

상무도 저력을 보여줬다. 이태호와 이승준이 차례로 공격 득점을 올리며 13-11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역전까진 역부족이었다. 화성시청 황원선은 상대 블로커를 속이면서 공격수에게 공을 빠르게 전달했고, 공격수는 공을 득점으로 올렸다. 3세트 역시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면서 화성시청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_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