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장병철 감독이 승리에도 러셀의 책임감을 요구했다.
한국전력은 7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9, 24-26, 25-22, 25-17)로 2연패를 끊어냈다. 박철우 21점, 신영석, 러셀이 각각 16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서브 공략이 빛났고, 블로킹(11-6)에서 2배 이상 앞섰다. 다음은 장병철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러셀 교체 이유는.
책임감 없이 본인 역할을 못해줬다. 리시브 부담을 줄여줬지만 공격 범실로 흐름이 넘어갔다. 리시브 안정화를 위해 제외했다. 좀 더 책임감 가졌으면 좋겠다. 러셀이 살아나지 않으면 경기가 힘들어 진다.
Q. 신영석이 경기 전 일찍 몸을 푸는데.
본인만의 루틴을 확실히 가져가고, 경기에 임하는 건 선수로서 자세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한다. 베테랑 선수답고 넘버원 미들블로커가 아닌가 싶다.
Q. 경기를 돌아보면.
힘든 고비였는데 승점 3점 챙겨서 다행이다. 준비 잘해서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가장 큰 문제점은 경기를 리드하다가도 한 두점 내주다가 대등한 상황이 되면 불안감이 다가온다. 해결하는 방법을 빠르게 찾아야 할 듯하다.
Q. 러셀이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지.
그럴 때 에이스가 필요하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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