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WAR' 희망하는 FIVB "러시아·벨라루스, 모든 대회 출전 금지"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3-03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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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러시아, 러시아를 동조한 벨라루스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모든 배구 대회에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FIVB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러시아, 벨라루스 국가 대표팀, 클럽, 임원, 비치발리볼, 스노 발리볼 선수들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국제 및 대륙별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적대 행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벨라루스는 연합 군사훈련 명목으로 자국 내 러시아 병력 배치를 늘렸다.

FIVB는 지난달 26일에 "러시아배구연맹에 오는 6월, 7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VNL 2라운드를 다른 곳에서 펼칠 것이라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 배구연맹도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모든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말했다.

FIVB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미칠 끔찍한 영향에 대해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배구계 및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대하고 있으며 평화적 해결이 시급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희망했다.

현재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퇴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도 두 나라는 퇴출됐다. 세계레슬링연맹, 국제빙상경기연맹 등 전 세계 스포츠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보이콧하고 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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