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가 주목한 아시아퀸! 일본vs중국, 태국vs한국 [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6-04 1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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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 일본과 중국. 아시아 팀끼리 격돌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최종전을 펼친다. 4번째 상대는 태국이다.

한국-태국전에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 10분에는 일본과 중국과의 맞대결도 예정돼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1주차를 안방인 일본 나고야에서 맞이했다. 홈에서 중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은 나란히 3승을 챙겼다.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중 각각 4, 5위에 랭크돼있다.

일본은 도미니카공화국(3-1), 크로아티아(3-0), 불가리아(3-0)를 차례대로 격파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가 1주차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캡틴인 니시다 사리나를 중심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팅 없이 국제대회에 나섰다. 주팅은 직전 시즌 이탈리아 스칸디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지만 “아직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만한 컨디션 아니다”며 손목 상태를 전했다. 그럼에도 에이스인 아웃사이드 히터 리잉잉과 공시앙유, 캡틴인 미들블로커 위안신웨 등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 1주차 브라질(3-2), 독일(3-0), 네덜란드(3-1)를 상대로 모두 승수를 쌓았다. 일본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한국도 태국을 만나 3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국은 현재 VNL 최하위인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네덜란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도 아직 승리가 없다. 태국은 이탈리아(2-3), 캐나다(3-0), 폴란드(0-3)를 만나 1승 2패 기록, 현재 11위에 랭크돼있다.

이에 FIVB는 SNS를 통해 “6월 4일 1주차 마지막 날에 아시아의 퀸들이 만난다”며 4개 팀의 에이스 사진을 게재했다. 태국 아웃사이드 히터 찻추온 목스리, 일본의 니시다, 중국의 유안신웨, 한국의 박정아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과 일본은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태국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의 목표는 확실하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이다. 한국도 베테랑 선수들 은퇴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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