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드래프트 재수생으로 지명 당시 화제를 모았지만 기회를 얻진 못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를 통해 제경목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제경목은 지난 10월 6일 열린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재신청자 신분으로 지명을 받으며 당시 화제를 모았다. 홍익대를 졸업한 제경목은 첫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은 이후 실업팀인 부산시체육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두 번째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은 것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제경목과 함께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미지명자였던 이현승도 수련선수로 영입했다. 하지만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되면서 올 시즌 프로 무대를 밟을 기회는 사라졌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일 리베로 임동호를 임의탈퇴 공시하기도 했다. 임동호는 팀에 리베로가 이지석 한 명만 있을 당시 영입됐다. 연습경기에는 종종 출전했지만 V-리그에서는 다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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