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내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력이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승장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개막전 승리를 축하드린다. 특히 다우디 활약이 대단했다.
훈련 때 몸상태가 좋았었는데 오늘 그 부분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았다.
Q. 세터 김형진 활약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긴 했는데 훈련 때보다 배짱있게 했다. 과감했다. 내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력이 나왔다. 오히려 내가 형진이에 비해 소극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잘해줬다.
Q. 이시우가 전광인 공백을 어느정도 메웠다.
공격에서는 (전)광인이보다는 부족하지만 시우가 들어가면 팀이 밝아지고 활발해진다. 그리고 서브가 좋아서 효과를 많이 봤다.
Q. 수비가 잘됐고 연속 득점이 잘 됐다.
수비 방어를 할 때 초점을 블로킹에 맞췄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수비에 비중을 뒀던 게 잘 맞았다. 박경민이 수비력이 대단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경민이 쪽으로 수비를 맞춰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됐던 것 같다.
Q. 다우디가 많이 성장한 듯 보였다.
조금씩 성숙해졌다. 서브도 좋아졌다. 첫 경기다보니 잘했던 것 같고 이 컨디션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Q. 신영석이 컵대회 때보다 많이 올라왔다. 특별히 컨디션 관리를 한 부분인가.
(신)영석이는 베테랑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관리를 한다. (이)시우는 젊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하다.
패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어떤 부분이 잘 안됐다고 생각하는지
이단 볼 처리에서 성공률이 떨어졌다. 상대와 차이 났던 부분이다.
Q. 위안으로 삼을 점은 무엇인가.
좋아진 부분은 승우가 개막전 때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Q. 상대 다우디가 잘했다.
이단 볼로 올라오는 공을 다 득점으로 연결했다. 블로킹 위에서 공격했다. 워낙 성공률도 높아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Q. 개막전과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팀은 괜찮은데 외인 알렉스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단 볼 처리 능력이 떨어지면 안된다. 시간을 통해 만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천안/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