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서영욱 기자] OK금융그룹이 블로킹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탄탄한 블로킹 벽을 앞세워 3-0 승리를 챙겼다.
그 중심에 조재성이 있었다. 조재성은 3세트 3-10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웅비 대신 투입돼 블로킹에서 힘을 보탰다. 조재성은 3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자신의 통산 한 세트 최다 블로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12월 7일 한국전력 상대로 잡아낸 4개였다. 조재성은 3세트에만 블로킹 5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한때 3-10까지 뒤진 세트를 뒤집는 데 앞장섰다.
블로킹 5개는 조재성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한 세트 최다 블로킹 기록을 기록했던 2018년 12월 7일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도 세웠다.
조재성이 특히 힘을 낸 가운데 OK금융그룹은 3세트에만 블로킹 10개를 잡아냈다. 이는 V-리그 역대 팀 한 세트 최다 블로킹 타이기록이다. 이날 OK금융그룹은 블로킹에서 16-4로 크게 앞서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사진=안산/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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