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한국전력 러셀, 2020-2021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팀 패배로 빛 바래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0-31 1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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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한국전력 러셀이 팀이 흔들릴 수 있던 상황에서 살아났다. 


한국전력 러셀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올 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리카드 알렉스가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러셀은 이날 1세트부터 이전과는 다른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1점을 올렸고 2세트에는 블로킹 2개를 추가했다. 3세트까지 러셀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 후위 공격 득점 5점으로 일찍이 트리플크라운을 목전에 뒀다.

러셀은 4세트 연속 서브 에이스 포함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했고 블로킹도 1개를 추가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러셀은 5세트 11-14로 뒤진 상황에서도 서브 에이스 한 개를 더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5세트 듀스 끝에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날 러셀은 팀 내 최다인 34점, 공격 성공률 55.55%에 서브 에이스 6개, 블로킹 3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개막 후 가장 좋은 활약이었지만 팀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서브 에이스 4개를 추가해 팀 통산 서브 성공 2,000개를 달성했다. 첫 번째 기록 달성팀은 대한항공이었다.


사진=수원/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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