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현대캐피탈, 서로 다른 사정 속에 펼친 연습경기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7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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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용인/서영욱 기자] 두 팀 모두 젊은 선수가 다수 포진했지만 그 속에 담긴 사정은 달랐다.

7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연습경기가 열렸다. 두 팀 모두 젊은 선수가 다수 포함된 라인업으로 맞섰다.

삼성화재는 이지석과 정성규, 황경민, 김동영에 베테랑 김광국, 박상하, 김시훈이 선발로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과 다우디, 박주형과 최은석, 박준혁과 최민호가 1세트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에는 여오현이 먼저 나선 가운데 최민호는 1세트, 박주형은 2세트까지만 소화했다. 베테랑들이 빠진 이후에는 이시우, 홍민기 등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메웠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2세트까지 소화했다. 2세트까지 다우디는 2019~2020시즌 약점으로 지적되던 서브에서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볼 처리도 발전한 모습이었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바르토즈는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별도 훈련을 진행했다.

삼성화재는 고희진 감독 부임 이후 트레이드로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경기를 소화하는 시간도 많았다. 특히 정성규와 황경민은 4세트까지 진행된 경기 대부분을 소화했다. 이지석도 팀 유일한 리베로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날 황경민은 상대 서브 집중 공략을 받았다. 서브에서는 잦은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성규는 신인 시즌부터 보여준 강력한 서브를 연습경기에서도 선보였다.

또 하나 눈에 띈 선수는 바르토즈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김동영이었다. 김동영은 전, 후위를 오가며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선보였고 중부대 시절부터 장기였던 서브 역시 빛났다. 경기 중반 이후 삼성화재가 분위기를 잡는 데는 김동영 서브가 큰 역할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차기 시즌 젊은 선수들이 상당 부분 역할을 해줘야 한다. 특히 윙스파이커진을 비롯한 리시브 라인이 전반적으로 젊어졌다.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트마다 기복이 있는 리시브를 보여줬다.

현대캐피탈 역시 젊은 선수가 다수 경기에 뛰었지만 삼성화재와 사정이 달랐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신영석이 현재까지 연습경기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민호 역시 이날 오랜만에 연습경기 출격이었다.

전광인 입대와 문성민 재활, 주전 미들블로커 컨디션 조절 등으로 현대캐피탈은 젊은 선수들이 현재까지 연습경기 대부분 시간을 소화 중이다. 다가올 정규시즌에는 기존 베테랑들이 다시 라인업에 복귀하겠지만 장기레이스를 이끄는 백업 멤버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 이 시간이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용인/서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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