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오지영이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통산 8번째로 5,000 수비(디그 성공+리시브 정확)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오지영은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5,000수비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000 수비에 11개 만을 남겨놨던 오지영은 1, 2세트에 수비 13개를 성공하며 5,000 수비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344경기 만에 이룬 기록이다.
오지영은 전문 리베로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본인 역시 얼떨떨했다.
처음으로 5,000수비에 성공한 선수는 지금은 은퇴한 김해란이다. 이어 남지연, 임명옥, 한송이, 나현정, 황민경, 김연견이 이 기록을 세웠다. 오지영이 역대 8번째다.
김해란은 은퇴했음에도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4,428 수비를 성공했다. 현역 선수 1위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다. 임명옥은 12,979 수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경기는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다. 현재 3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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