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설날 주인공이 된 함형진, 데뷔 첫 10+점과 함께 개인 최다 블로킹 기록 세워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12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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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정원 기자] 설날 주인공은 함형진이었다.

현대캐피탈 함형진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 문성민과 함께 선발 윙스파이커로 출전해 12점, 공격 성공률 47.05%, 리시브 효율 47.37%로 맹활약했다.

함형진이 이날 기록한 12점은 데뷔 후 본인이 세운 개인 최다 득점이다. 종전 개인 기록은 지난 1월 31일 우리카드전에서 기록한 5점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함형진은 블로킹도 4개나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으며, 이 역시 데뷔 후 올린 개인 최다 기록이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도 "키는 단신이지만 위치 선정이 좋다. 점프력도 괜찮고 체공 시간도 길다. 위치 선정만 잘 하면 블로킹 개수가 더 늘어날 선수다. 오늘 괜찮았다"라고 칭찬했다. 

 

함형진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지 전혀 몰랐다"라고 웃었다.


함형진의 깜짝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을 3-2(25-16, 25-14, 20-25, 20-25, 15-12)로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OK금융그룹전 첫 승 달성뿐만 아니라 최근 11경기 8승 3패의 호성적을 이어갔다.


사진_천안/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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