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개막전 승리’ 박미희 감독 “부족한 면 줄이며 나아가야”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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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지 못한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그만큼의 전력 차이였다”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흥국생명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고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이재영과 김연경이 각각 25점, 21점을 올린 가운데 서브 득점에서도 9-2로 앞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35점으로 분전했다.

승장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어려운 경기 끝에 승리했다.
랠리 포인트 제도에서 일방적인 경기는 할 수 없다. 쉽게 이기면 좋겠지만 일단 승점을 챙기고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제 두 경기째 치렀으니 매 경기 부족한 면을 줄이고 잘하는 부분을 더 찾으면서 나아가겠다.

Q. 이재영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00점을 달성했다. 칭찬해준다면.
칭찬보다는 계속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끌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웃음).

Q. 세트마다 앞서다가 추격당하는 양상이 많았다.
두 경기째 그런 현상이 나오고 있다. 원인을 찾고 있다. 선수들도 그런 상황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런 상황이 덜 나오도록 해야 한다. 말로 하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그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Q. 범실이 좀 있었다.
순조롭게 경기하기 위햇는 상대 범실이 나오는 것보다 우리가 잘해서 점수를 얻는 게 중요하다. 범실은 줄이고 우리 득점이 나와야 한다.

패장_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오늘 경기 아쉬운 점과 잘된 면이라면
결과가 아쉽다.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미팅에서 말한 내용과 분석한 바를 잘 지켰다. 1~2점? 그만큼의 전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상대는 세 명이 공격하니 접전 상황에서 선택지가 다양하고 우린 그런 면에서 밀린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Q. 1, 2세트에는 리시브가 흔들렸다.
(고)의정이가 선발로 들어가면서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의정이도 잘하다가 1세트 마지막에 범실하면서 흔들렸다. (고)민지를 투입한 것도 좀 더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Q. 한송이 속공이 경기 초반 통하다가 이후에는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공격 배분은 (염)혜선이가 판단하는 부분이다. 리시브가 잘 돼서 속공을 많이 쓰면 물론 좋다. 잘 활용했다고 본다. 상대가 잘 막았다. 혜선이 결정이기에 존중하고 싶다.

Q. 초반에 끌려가다가 막판 추격 후 뒷심 부족이 반복됐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그런 접전 상황에서 올라갈 공격 루트가 한정적이다. 상대도 대비하게 편할 것이다. 결국 리시브가 흔들리니 잘 따라가다가도 리시브 범실로 한두 점을 내준다. 윙스파이커들이 그걸 받아들이고 더 훈련해서 버틸 수 있는 키워야 한다.

Q. 강호 흥국생명과 맞붙었는데 어땠는지. 다음에 만나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지.
붙어보니 확실히 강하다. 우리도 대비한다고 했는데 경기를 해보니 강팀인 건 분명하다. 앞으로 다섯 번 맞대결이 남았는데, 져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들어오진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기기 위해 들어오겠다. 선수들에게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자고 하지만 져도 당연한 경기는 없다. 그런 메시지는 줬다. 다음 맞대결도 이기고자 한번 덤벼보겠다.

Q. 블로킹 과정에서 김연경을 막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는데.
디우프가 높이가 있고 그 옆에서 블로킹하는 게 한송이일 때 우리 블로킹이 가장 좋다. 그렇게 두 명이 연경이한테 붙으면 재영이가 낮은 블로킹을 만난다. 그 점이 쉽지 않다. 한쪽을 막으면 다른 쪽에 리스크가 생긴다. 또 준비해보겠다.


사진=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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