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이 잘 했다기보다는 우리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5-23, 18-25, 21-25)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홀로 27점을 올리고 교체 투입된 육서영이 9점을 올렸다. 또한 리베로 신연경이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수비에서 펄펄 날았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다. 여기서도 패한다면 IBK기업은행의 올 시즌은 마무리된다.
경기 후 김우재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준비한 부분이 있는데 하나도 안 됐다. 모든 부분이 다 부족했다.
Q. 표승주 활약이 저조했다(표승주는 5점, 리시브 효율 18%에 그쳤다).
리시브에 부담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런 부분들을 더 신경 쓰겠다.
Q. 5, 6라운드에 맞붙었던 흥국생명을 생각해 본다면.
흥국생명이 단기전이기에 많이 준비한 것 같다. 흥국생명이 잘 했다기보다는 우리가 못했다. 준비 방법은 다 똑같다. 다가오는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보겠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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