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오른쪽 어깨 견관절 및 연결 근육 손상…4주간 안정 필요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2-07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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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MRI 검사 결과 루시아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흥국생명은 7일 “루시아가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견관절 부위와 연결 근육 손상으로 4주간 안정 이후 재활 소견을 받았다.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추가 정밀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루시아는 지난 5일 GS칼텍스와 경기 1세트 1-1 상황에서 공격 후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해 곧장 김미연과 교체됐다. 이후 루시아는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당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5세트 끝에 패해 개막 10연승에서 멈춰섰다.

6일 검사 결과에서는 경기 당시 발생한 어깨 탈골은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탈골 과정에서 추가 손상이 있을 수 있어 MRI 촬영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게 밝혀지면서 흥국생명 고민도 커졌다.

4주간 안정을 취한 이후 재활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예상 결장 기간은 4주 이상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 루시아가 4주 후 얼마나 빨리 몸 상태를 다시 만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GS칼텍스전처럼 김미연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연경과 이재영 부담도 더 커질 전망이다.


사진=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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