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K15-8'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2연승 질주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0-21 17:26: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잡고 2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시즌 두 번째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3, 20-25, 25-20, 25-2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팀 내 최다 18점(공격 성공률 66.66%)을 기록했고, 비예나가 13점(공격 성공률 50%)으로 뒤를 이었다. 진지위 대신 교체로 들어온 조재영이 블로킹 5개를 포함 9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범실로 분패했다. 바르텍 22점(공격 성공률 41.86%), 황경민12 점(공격 성공률 45.83%)을 올렸다. 2년차 신장호가 11점(공격 성공률 75%)으로 깜짝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블로킹으로 재미를 봤다. 이수황 블로킹을 시작으로 점수를 벌렸고, 한선수도 힘을 보태며 4점차 올랐다.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흔들렸다. 대한항공이 3인 블로커로 공격을 에워싸며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간격을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삼성화재 바르텍이 살아났다. 1세트 2점(공격 성공률 25%)에 그쳤지만 10점을 기록했다. 성공률을 20%가까이 끌어올렸다. 초반 서브와 김정윤 속공, 블로킹으로 3점차 리드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서브로 재정비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블로킹을 터뜨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바르텍이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이며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 중반 5점차 치고 나갔다. 삼성화재가 신장호, 바르텍이 힘을 실었고, 오픈 공격으로 18-18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연속 4득점을 뽑아내며 다시 간격을 벌렸고 정지석 서브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 초반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균형은 대한항공이 먼저 깨뜨렸다. 조재영이 바르텍 공격을 연이어 막아섰다. 삼성화재는 뒤를 쫓는 듯 했으나 서브로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3점차 점수를 벌리자 삼성화재는 원포인트서버 김동영이 다시 나섰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집중력 발휘에 성공하며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인천/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