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황민경’ IBK기업은행으로 처음 인사 드립니다 [도드람컵]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0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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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이적생 황민경을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흥국생명과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황민경이 팀 내 최다 17점을 기록했고, 표승주가 14점, 김현정이 11점으로 뒤이었다. 여기에 블로킹에서 9-3으로 크게 앞섰고, 경기 내내 끈질긴 수비를 자랑하며 득점을 쌓았다. 한편 흥국생명은 공격 화력이 아쉬웠다. 정윤주 11점, 김미연이 8점을 올렸지만, 팀 공격 성공률이 28.33%에 그치고 말았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황민경-표승주 아웃사이드 히터의 활약을 앞세웠다. 황민경이 양 팀 최다 7점을 기록했고, 표승주가 6점으로 뒤이었다. 흥국생명보다 공격 효율에서 앞섰다. 흥국생명이 16.33%에 머무는 동안 IBK기업은행은 41.36%의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 수비에 공격이 자주 걸렸다. IBK기업은행이 35번의 디그 시도 중 30번을 성공적으로 걷어 올리며 상대 공격을 자신들의 반격 기회로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김나희와 정윤주가 4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결국 1세트를 IBK기업은행이 25-16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2세트도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이번 세트에도 팀 내 최다 6점을 기록하며 공격 한 축을 담당했다. 여기에 블로킹(3-2)과 서브(3-0)에서도 웃었다.

한편 흥국생명은 공격 화력이 아쉬웠다. 이주아가 중앙에서 4점을 올렸지만, 사이드 공격수들의 득점 지원 사격이 미비했다. 김미연이 4점, 정윤주 3점, 박현주가 2점을 올렸지만, 세 선수 모두 낮은 공격 효율을 보여줬다. 박현주의 공격 효율은 -14.29%까지 떨어졌다.

3세트, IBK기업은행 블로킹 벽이 세워졌다. 세트 초반부터 육서영과 김현정이 나란히 흥국생명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에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경기 내내 공격이 터지지 않았다. 여러 선수가 고군분투했지만, IBK기업은행 수비에 걸리는 경우가 잦았다.

 

이번 세트도 IBK기업은행이 주도했다. 24-15, 매치포인트에서 황민경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지으며 대회 첫 시작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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