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42점’ 팀 패배로 빛 바랜 삼성화재 바르텍의 날갯짓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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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강예진 기자] 바르텍 활약이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2-3(25-20, 23-25, 20-25, 25-23, 11-15)으로 풀세트 끝에 패했다.

 

외국인 선수 바르텍은 양 팀 최다 42점(공격 성공률 59.09%)으로 날았다. 바르텍은 1세트 72.73%의 공격 성공률에 양 팀 최다 11점을 올렸다.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 2세트와 3세트 각각 5점, 11점으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바르텍이 매 세트 꾸준히 활약한 건 고희진 감독의 안도감을 샀다. 지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팀 최다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만족할 모습은 아니었다. 세트마다 기복이 있었고, 주춤하는 모습이 여럿차례 있었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경기 후 바르텍과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은 폴란드와 다르다. 연타 공격은 수비가 좋은 한국 선수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너는 공격 리더다. 강타로 맞서야한다.”

 

바르텍은 이날 경기서 모든 공격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단 연결로 올라온 볼을 달래 때리지 않았다. 상대 블로커를 이용한 공격이나 사이를 보고 강타로 코트를 가격했다. 파워와 타점을 살렸고, 코트 곳곳에 공을 찔러 넣었다.

 

세터 이승원은 바르텍 살리기에 더욱 집중했다. 바르텍은 올라온 공 대부분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바르텍은 국내 선수들의 부진을 조금씩 덜어줬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4세트 12점으로 ‘원맨쇼’를 보인 바르텍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한 점차 뒤진 상황에서 상대 블로킹에 가로막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빛난 현대캐피탈에 패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 감독은 "이정도로만 해준다면 타 팀 외인에 뒤지지 않는다. 전날 손가락 부상이 있었지만 참고 해줬다.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지난 23일 우리카드 경기에서 40점을 올린 KB손해보험 케이타다. 

 

사진=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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