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왔다! 김연경과 유소년 선수들의 특별했던 만남

안산/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8-07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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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김연경 안산 유소년 배구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배구 클래스는 7일 안산 성호문화체육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됐다. 김연경의 모교인 안산서초등학교, 연성초등학교, 안산유소년클럽의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도 함께 참가했다.

배구 클래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긴 시간 이어진 행사인지라 지칠 법도 했다. 하지만 참가한 70명의 유소년 선수들과 행사장을 방문한 100명의 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행사에 임했다.

오전에는 참가한 선수들 간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꼬리 잡기, 판 뒤집기, 2인 3각 경기 등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레크리에이션은 GS칼텍스 장내 아나운서이자 유튜브 ‘빙고맨’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장용휘 MC가 진행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프로선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사니, 표승주, 이다현이 김연경을 도와주기 위해 참석했다. 김연경과 이다현은 서브를, 김사니와 표승주는 리시브를 담당하여 유소년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 경기도 열렸다. 프로선수들도 이번에는 감독이 아닌 선수로 함께 참가했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리시브하는 이다현, 은퇴한 김사니의 토스와 같은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후 기념촬영과 김연경의 사인회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연경은 2017년에 ‘2017 김연경 유소년 컵대회’를 개최했던 바가 있다. 이후에도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태풍과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안산시의 협조로 개최될 수 있었다.

5년 만에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행사를 개최한 김연경은 “행사를 열 때마다 많은 관심과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뜻깊은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_안산/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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