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100% 확률 잡은 박미희 감독 “선수들 몸과 마음, 하나가 되고 있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20 17: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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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8, 25-21)로 이겼다.

지금까지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으로 갔다. 흥국생명은 100% 확률을 잡았다.

이날 김연경이 29점에 공격 성공률 60%로 맹활약했고, 브루나도 13개의 범실이 있었지만 꾸역꾸역 19점을 올렸다. 또한 이주아와 김채연 라인이 각각 9점, 7점을 기록하며 힘을 줬다.

경기후 박미희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오랜만에 관중들이 들어와 선수들에게 굉장히 힘이 됐다. 경기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선수들이 정규 시즌과 다르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겠다.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있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브루나도 아직 나이가 어리다. 잘 한 부분은 칭찬해 주고, 안 된 부분은 계속 이야기해 주려고 한다.

Q. 이주아와 김채연의 활약이 좋았다.
코트 위에서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한다. 나에게 혼도 많이 났다. 코트 위에서 산만하게 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의 이런 경험이 발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한다.

Q. 김다솔의 활약도 평가해 준다면.
김다솔은 오늘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멘탈을 잘 잡았다. 이단 연결도 다른 경기들보다 정확도가 높았다.

Q. 김연경의 활약은 여전했다.
내가 칭찬을 안 하더라도 주위에서 칭찬을 할 것이다. 지금은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선수들의 모습만 보고 칭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Q. 5, 6라운드 IBK기업은행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IBK기업은행보다 승수가 많았어도 시즌 마무리는 상대보다 좋지 않았다. 지금은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잘 인지를 하고 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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