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경, 폰푼과 공격수들의 호흡” 김호철 감독이 전한 IBK 과제[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5 17: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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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준우승으로 컵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다가오는 2023-24시즌 V-리그 준비에 돌입한다. 컵대회를 통해 드러난 과제도 명확하다.

IBK기업은행은 5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1-3(28-26, 23-25, 13-25, 21-25) 역전패를 당했다. 표승주가 22득점을 올렸고, 육서영과 최정민이 15, 13득점을 터뜨렸다. 김현정도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표승주는 대회 MIP로 선정됐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역시 바꿀 선수가 없어서 계속 뛰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1세트를 빨리 끝냈다면 2세트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도 “결승까지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차상현 감독에게도 축하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힘들게 연습을 해왔다. 좋아지고 있다. 이제 외국인 선수 2명, 김희진과 황민경도 들어와야 한다. 여유가 생긴다”면서 “컵대회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면 시즌 때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 시즌 각오도 전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풀어야할 과제로는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번 대회는 김하경이 코트 위에서 팀을 이끌었다. 아시아쿼터로 뽑은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는 대표팀 주전 세터로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소화하고, V-리그 개막 직전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두 번째 볼 연습을 많이 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100%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계속 갈고 닦아야 하는 부분이다. 하경이 그리고 폰푼과 공격수들이 어떻게 맞춰나갈까가 우리의 남은 과제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_구미/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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