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리베로 구자혁, 미들블로커 안우재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25일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리베로 구자혁과 미들블로커 안우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자혁은 지난 24일 현대캐피탈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후 삼성화재로 새 둥지를 틀었다.
2019-2020시즌 4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여오현 플레잉 코치와 투 리베로 체제로 디그 상황시 주로 투입, 62경기 88세트에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단한 신인 리베로 박경민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디그에 강점이 있는 구자혁을 빠르게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다. 고희진 감독은 “수비, 이단연결이 상당히 좋다. 박지훈이 리시브, 구자혁은 수비를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미들블로커 안우재는 지난 2일 전역 후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박상하와 함께 중앙을 지킬 예정이다. 고 감독은 “당장 드라마틱한 활약은 아닐지라도 구자혁과 마찬가지로 팀 리빌딩에 한 축이 될 선수다. 신장이 크고 점프가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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