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흥국생명은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IBK기업은행과 첫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1-25, 15-25)으로 패했다.
2세트를 제외하곤 20점을 넘기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백업 선수들로 꾸려진 라인업에서 정윤주가 11점, 김미연이 8점을 올렸지만 팀 공격 성공률이 27.41%로 저조했다. 공격 효율은 12.9%에 머물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앞서 말했듯이 재활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내내 김다솔과 이원정이 돌아가면서 경기를 운영했지만, 분위기 변화는 어려웠다. 이를 지켜본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경기는 세터들이 경기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 공격수가 효율이 낮거나 안 좋을 때를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 미들블로커 점유율이 나아졌지만, 다른 사이드 공격수들의 효율이 낮아서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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