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정규리그 우승 실패한 박미희 감독 "이제 PO만 바라보겠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13 17: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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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잘 격려해 준비하겠다."

흥국생명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5-25, 16-25)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어느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흥국생명은 승점 56점(19승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58점(20승 9패)의 GS칼텍스에게 밀렸다.

흥국생명은 오는 20일부터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를 치른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오늘까지 30경기했다. 다치지 않고 시즌 마무리한 게 다행이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잘 해줬다.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안 끝났다. 플레이오프 잘 준비하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아쉽긴 하지만 우리에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잘 격려해 준비하겠다.

Q. 1세트가 아쉽다.
리시브는 괜찮은데 공격 연결이 아쉬웠다. 조금 더 정교해져야 한다. 선수들이 공격을 하는 데 있어 힘들어하고 있다. 공격 결정력이 부족했다. 오늘 경기는 잊어버리려 한다.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목표 잘 준비하겠다.

Q.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준비할 건지.
다행히 일주일 정도 남았다. 정규리그는 잊고 IBK기업은행에 대해서만 준비하겠다.

Q. 브루나가 터지지 않고 있다.
본인의 득점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득점을 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여튼 확실한 것은 지금보다 더 득점이 나와야 한다. 우리가 득점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더 만들어줘야 한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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