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현미즈 활약' 앞세운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 [도드람컵]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9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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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가대표 '현미즈'(김다인, 정지윤, 이다현) 활약을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30-28,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17점, 이다현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한미르를 제외한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점수를 올리며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박혜민과 이선우 모두 14점을 따냈지만 분위기 싸움에서 패했다. 그리고 2세트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듀스 접전 끝에 내준게 뼈아팠다.


1세트, 현대건설이 화력에서 앞섰다. 시작부터 양효진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이후 정지윤이 왼쪽에서 큰 공격을 책임졌다. 1세트 양 팀 최다 6점을 올렸고, 양효진 5점, 황연주 4점으로 모든 공격 활로가 터졌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팀 내 최다 득점으로 박혜민이 6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 33.33%로 저조했다. 여기에 이선우가 4점으로 뒤이었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이는 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1세트 현대건설이 25-22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2세트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KGC인삼공사는 아포짓에 이선우, 아웃사이드 히터에 고의정-박혜민으로 변화를 줬고 효과를 봤다. 이선우가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고 중앙에서 정호영이 점수를 쌓으며 1세트와는 다른 화력을 자랑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상대의 달라진 라인업에 당황했다. 세트 초반에 KGC인삼공사에 끌려갔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자신들의 플레이를 찾아갔다. 20-23에서 끈질기게 쫓아간 현대건설은 경기를 듀스로 이끌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현대건설은 역전에 성공해 세트포인트를 따냈고, 30-28이라는 점수 끝에 2세트를 극적으로 가져왔다.

현대건설이 2세트 분위기를 3세트에도 이어갔다. 현대건설 코트에서 득점이 자주 나오는 한편 KGC인삼공사는 쉽지 않았다. 현대건설 수비 라인에 걸리거나 잦은 범실로 점수를 얻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6-13까지 벌어지자 세터를 염혜선에서 김채나로 교체했다.

 

바뀐 세터로 KGC인삼공사는 점수 차를 두 점까지 좁혔지만 그 이상은 어려웠다. 추격할 수 있는 기회마다 현대건설 블로킹이 터졌고, 현대건설은 20-17로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24-19, 매치포인트를 기록했고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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