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0-2→3-2’ GS칼텍스, '박정아 31점' 도로공사 꺾고 A조 1위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8-25 1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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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리버스스윕 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 프로배구대회 한국도로공사와 조별리그 A조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8, 25-23, 17-25, 19-25, 15-12)로 승리하며 1위로 순위결정전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1, 2세트를 가져오고도 내리 세 세트를 뺏기면서 2위로 B조 2위와 순위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도로공사는 블로킹(12개)과 수비, 강공을 앞세웠지만 GS칼텍스의 반격이 매서웠다. GS칼텍스는 교체 투입된 문지윤의 활약으로 공격력이 살아났다. 강소휘 18점, 문지윤 15점, 유서연 13점, 김유리 10점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31점으로 분전했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배유나 15점, 문정원 10점을 기록했지만 전새얀이 6점에 그쳤다.

 

1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추격은 오지영의 디그로부터 시작됐다. 디그 후 최은지가 오픈 득점을 올렸고, 4연속 득점을 책임지면서 14-14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는 곧바로 배유나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여유롭게 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가 반격했다. 강소휘가 살아났고, 스타팅으로 들어온 문지윤이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도 뒤를 바짝 추격했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고, 유효 블로킹으로 반격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박정아가 공격 선봉에 나서면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매치포인트서 최은지의 범실로 도로공사가 세트를 챙겼다.

 

3세트 도로공사 분위기였다. 정대영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상대 범실, 박정아의 퀵오픈을 묶어 5-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10-9 한 점차 역전했다. 시소 양상이 이어졌고, GS칼텍스는 유서연이 연속 오픈 득점에 성공하면서 16-14 리드를 잡았다. 한수지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18-15. 한수진의 디그에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22-16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중앙을 살리면서 다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 점차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서브와 블로킹, 도로공사는 이고은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공격을 묶어 맞대응했다. 문지윤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22-18,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더욱 벌리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는 GS칼텍스가 초반 기세를 올렸다. 7-4로 간격을 벌렸지만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속공, 디그 후 반격, 상대 넷터치 범실로 9-9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기서 GS칼텍스는 문지윤의 오픈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두 점차 달아났고,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끝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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