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4명 두 자릿 수 득점’ IBK, GS 상대로 승리 챙기며 유종의 미

의정부/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7: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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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챙기며 대회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순위 결정전 GS칼텍스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1, 25-21, 19-25, 25-2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블로킹(10-6)과 서브(8-3)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뿐만 아니라 표승주가 16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에 뒤이어 김수지가 15점, 김희진, 최정민이 각각 13점을 올리며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을 보였다.

 

1세트 초반 IBK 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가 연속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틈타 IBK기업은행이 점수를 12-4까지 벌렸다. 초반에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마지막까지 이어간 IBK기업은행이 1세트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도 IBK기업은행이 초반부터 앞섰다. 최정민이 초반에만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4-2 리드를 잡았다. 김수지의 서브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점수는 9-5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 역시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로 상대를 점점 추격했다. 세트 후반 24-21까지 쫓아가는데 성공했지만 역전에 이르진 못했다. 김희진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이 1세트에 이어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초반 서로 한점씩 주고받다가 IBK기업은행이 먼저 달아나기 시작했다. GS칼텍스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이 나왔고 점수는 6-3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연속 득점까지 성공해 9-9 균형을 맞췄다. 10-10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문지윤이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서브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GS칼텍스가 15-12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계속 유지한 GS칼텍스가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는데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이어간 GS칼텍스가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4세트로 이끌었다.

 

4세트 IBK기업은행은 김하경을 주전 세터로 기용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세트 초반 팽팽하게 이어지다 GS칼텍스의 연속 범실로 IBK기업은행이 8-6으로 앞섰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타 IBK기업은행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15-10까지 벌렸다. 마지막까지 점수 차를 유지한 IBK기업은행이 4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리를 따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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