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수비 자랑한 충남대, 경희대에 셧아웃 승리 따내 [고성대회]

고성/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18:07: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충남대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경희대에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충남대는 1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경희대와 예선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0)로 승리했다.

장아성(2학년, 186cm, WS)이 13점, 김보명(4학년, 189cm, WS)과 김승현(3학년, 185cm, WS)이 각각 1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경희대보다 공격력(성공률 51%-40%)에서 앞서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경희대는 박예찬(2학년, 190cm, OPP) 19점, 이정민(1학년, 187cm, WS)이 12점을 올렸으나 범실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 경희대의 강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가자 충남대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충남대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경희대는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하지만 충남대의 뒷심이 상당했다. 끈질긴 집중력을 자랑한 충남대는 상대의 턱 밑까지 추격을 가했고, 이르러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탄 충남대는 25-22로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왔다.

2세트, 충남대가 이전 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아성과 김승현이 양쪽 날개에서 맹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경희대는 1세트 자랑했던 서브와 블로킹 득점이 쉽사리 나오지 못했다.

충남대가 공격(성공률 54%-35%)과 수비(리시브 효율 47%-45%)에서 경희대보다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하며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는 이전 세트와 다르게 팽팽했다. 서로 한 점씩 주고 받으며 세트 중반까지 치열하게 이어졌지만, 리드는 또 다시 충남대가 잡았다. 3점 차 간격에서 충남대는 김진영(1학년, 195cm, MB)의 연속 블로킹으로 21-16까지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은 충남대는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