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강' 女대표팀, 배구협회 최우수단체상 선정…김연경은 최우수 선수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2-14 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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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4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대한민국배구협회 선정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202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사업 실적 및 결산과 협회 정관 개정을 심의·의결했으며 약 119억 원의 2022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라고 밝혔다. 회의는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화상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은 “코로나19로 현재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 계획하고 있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 등 국내·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의원들의 많은 애정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무서운 기세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배구인의 밤' 행사는 취소됐지만 각 분야에서 배구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 배구인, 지도자, 단체 및 선수 등 56명, 14팀을 배구 발전 유공자로 선정하고 시상은 시도지부 및 산하 연맹 등 추천기관을 통해 수여하기로 했다.

김진희 전 대한배우회 회장에게 공로상을, 지난 20년간 국가대표팀 용품 후원사로 배구 발전에 기여한 아식스코리아 김원무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보여준 대한민국 여자배구국가대표팀, 최우수지도자상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2021년 수성고의 다관왕을 이끈 김장빈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외부 시상으로 해천선생 장학금(500만원), 여자 국가대표 선수회 장학금(100만원), 회하여자세터상(순금 5돈), 여자배구대표팀팬클럽 유소년장학금(60만원)이 대한민국 배구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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