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탈출' 이영택 감독 "이선우, 10점 만점에 10점"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12-06 1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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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우재 감독 "라자레바, 집중력 가져야'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이선우, 10점 만점에 10점이다."

KGC인삼공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7-25, 25-19)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KGC인삼공사(승점 14점 4승 7패)는 3위 IBK기업은행(승점 16점 5승 6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IBK기업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디우프가 31점을 올렸고, 이날 선발 데뷔전을 가진 이선우는 11점, 공격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승장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포메이션을 바꾼 게 효과가 있었다. 준비 기간이 얼마 안 됐는데도 소화를 잘 해줬다. 이선우 기용은 성공적이다. 제 몫을 해줬다. 연패하면서 부담감이 심했는데, 부담을 덜어냈으면 한다. 

Q. 이선우 선수 활약은 어떻게 봤나.
저 나이 때 경기 뛰면 겁 없이 해야 한다. 공격력은 충분히 있다. 관건은 리시브나 수비에서 버텨주냐가 문제였는데,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 옆에서 지영이나 은지가 잘 커버해 줬다. 굉장히 잘 해줬다.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그쪽에서 한두 개씩 해주는 게 크다. 박차고 나갈 수 있는 계기를 해줬다 

Q. 블로킹을 당해도 과감하게 공격을 하더라. 
아까도 말했듯이 이제 신인이다. 고등학교 졸업도 안 했다. 생각이 많으면 안 된다. 강하게 자신감과 파워, 높이를 믿고 하라고 했다. 

Q. 고의정의 1, 2세트 서브가 분위기에 큰 도움을 줬다.
고의정이 서브를 잘 친다. 다른 문제 때문에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역할이라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야 한다. 시즌을 길게 치르다 보면 다른 기회도 갈 것이다. 

Q. 다음 경기에도 이선우 선수의 선발 출전을 예상해봐도 될지.
훈련 과정을 봐야 할 것 같다. 우리의 포메이션을 돌아갈지, 다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컨디션 보고 결정하겠다. 

Q. 오지영이 기복 없이 잘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 끝나고 FA 얻었지만, 팀에 남은 게 크다. 
더 좋은 조건을 받은 것도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필요한 선수다. 지영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크다. FA가 선수에게는 큰 기회다. 지금 남아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우리 윙스파이커 선수들이 리시브도 흔들리고 선수도 바뀌고 있는데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굉장히 고맙다. 

지영이가 훈련 과정에서의 역할이 크다. 그런 역할을 기대했다. 지영이뿐만 아니라 우리 베테랑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잇다. 


패장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잘 하다가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할 것 같다. 

Q. 라자레바가 1세트에 좋지 않았다. 
경기 끝나고 화를 낼 순 없다.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선수의 행동이 분위기적으로 피해가 가는지 이야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 

Q. 2세트를 내준 게 아쉬울 것 같다. 
1, 2세트 마찬가지로 앞서있을 때 점수를 너무 쉽게 준다. 앞서가다가도 뒤집어지는 경기를 하고 있다. 많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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