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위해 필요한 ‘1승’ vs ‘셧아웃 승리’ [도드람컵]

순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8 1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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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을 위해서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는 1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마지막 예선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 승패에 따라 본선에 올라가는 팀이 달라진다. 도로공사가 승리하면 조 1위로 올라가지만 KGC인삼공사가 이기게 되면 달라진다. 셧아웃으로 이기면 조 2위로 올라가지만, 한 세트라도 뺏기게 되면 도로공사가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다.

도로공사는 승리해서 조 1위로, KGC인삼공사는 셧아웃으로 본선에 올라가려고 한다.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양 팀이다. 4강에 올라갈 팀은 누가 될까.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비시즌 동안 인삼공사랑 연습 경기를 가장 많이 치렀다고.
두 번 했다. 하지만 연습 경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2-2로 끝났다.

Q.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4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결정 난 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줬다. 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집중력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Q. 본선에 올라가게 되면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다음날부터 당장 경기이기 때문에 고참들의 체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Q. 김세인의 공격력은 어떻게 봤는지.
고등학교 때 몇 번 봤는데 키는 작지만 공 때리는 거랑 점프력이 좋아 보였다. 선수를 데리고 와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장에 한계가 있지만 공격 능력을 키우게 되면 좋아질 것 같다. 더 많이 준비하면 앞으로도 기대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인데.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들어가면 경직될 수 있다. 편안하게 연습했던 대로 하면 좋겠다. 1세트를 뺏기게 되면 결과 때문에 무너질 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경기 내용이 좋았으면 좋겠다.

Q. 부상 등 변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하는지.
주전이 빠졌기 때문에 백업 선수들이 중요하다. GS칼텍스를 보더라도 백업이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역시 서유경이 리베로로 잘해주고 있고, 김채나도 고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풀세트를 치렀다고 하더라. 이번 경기에서 좋은 활약 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겨울 때도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 동기부여가 될 거다.

Q. 김채나의 활약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아직 세트 플레이가 들쑥날쑥하다. 본인도 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세트 플레이를 하려고 생각을 많이 한다. 이숙자 코치랑도 연습 경기랑 훈련 뒤에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노력한다. 노력을 통해서 컨트롤하는 능력은 기를 수 있다. 염혜선이 오더라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다. 앞으로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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