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를 노리는 팀과 지키려는 팀이 만났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10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GS칼텍스는 승점 7점(2승 2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GS칼텍스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는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하다. 앞선 4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경기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가 유일하다.
흥국생명은 2위 지키기에 나선다. 현재 3승 1패(승점 9점)로 2위에 올라있는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승리를 원하고 있다.
관건은 리시브가 얼마나 버텨주는지에 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의 짝으로 김다은과 김미연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김다은은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리시브가 불안하다. 반면 김미연은 리시브와 수비에서 김다은보다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높이가 낮다는 아쉬움이 있다.
AWAY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시즌 두 번째 매진이다.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 준 덕분에 선수들도 흥이 많이 난다.
Q. GS칼텍스 서브가 강하다.
그래서 김미연이 먼저 들어간다. 박현주도 준비하고 있다. 도수빈도 리베로가 아닌 리시브를 하기 위해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Q. 지난 시즌 GS칼텍스를 상대로 전패했다. 준비한 게 있나.
미들블로커가 높지 않아서 가운데를 공격 많이 할 예정이다. 리시브가 된다면 이동 공격을 통해 가운데를 뚫을 것이다.
Q. 지난 현대건설 전에 유서연 대신 권민지를 투입했는데 오늘은 어떻게 하나.
오늘은 정상적으로 유서연이 들어간다. 현대건설 경기는 높이가 낮으면 힘들 것 같아 교체했던 거다. 오늘은 유서연이 들어간다.
Q. 안혜진의 상태는.
잘하면 투입될 수 있다. 전체적인 훈련은 하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투입될 수도 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Q.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활약이 필요할 거 같은데.
상대 높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두 자릿수 득점이 나와야 하는 건 분명하다. 다만 어떤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 득점 수는 차이날 수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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