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홈 팀 흥국생명은 12승 3패(승점 35)로 2위, 원정 팀 GS칼텍스는 5승 9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고 있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지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3라운드 들어 처음으로 강소휘가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를 도와 어깨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5연승을 기록했다. 자랑하는 원투펀치 김연경,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비롯해 이주아가 중앙에서 맹활약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20점을 기록하며 날개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선 나란히 1승씩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통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할 팀은 누가될까.
AWAY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강소휘 출전 여부는.
선발로 나선다. 오랜만에 뛰는 만큼 잘해줬으면 좋겠다.
Q. 모마의 공격 점유율을 줄일 방법은.
경기에서 모마의 컨디션이 좋아보이면, 득점이 날 수 있는 확률로 세터가 공을 올리는 건 당연하다. 반대편에서 성공률을 올리는 게 관건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공격이 터지면 더 좋은 경기 운영을 할 거라고 본다.
Q. 7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는 어려운 스케쥴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한 고비만 넘긴다면 4라운드부터는 홈 경기가 많아진다. 남은 경기에서 얼마만큼 승수와 승점을 쌓고 버티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거다.
HOME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이날 승리하면 6연승을 기록한다.
연승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도 연승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Q. 일정이 빠듯하다.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항상 걱정이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노련하게 해주고 있기에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
Q. 지난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이주아의 득점은 어땠는지.
연경이와 옐레나의 공격 부담을 덜어준다. 훈련할 때 주아랑 (김)나희가 속공이랑 이동 공격을 많이 맞췄다. (김)다솔이의 자신감이 더 생겼을 거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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