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배구, 파이널행 막차 탑승...최하위 중국은 강등[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11 1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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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파이널 라운드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VNL 3주차 예선 라운드 최종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3-1(21-25, 25-20, 25-22,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웃사이드 히터 트레버 클레베노가 17득점 활약을 펼쳤고, 미들블로커 바르텔레미 치네니에즈와 아웃사이드 히터 스티븐 보이어도 나란히 13득점씩 터뜨렸다.

그야말로 천금같은 승점 3점이다. 프랑스는 독일전 승리로 6승6패(승점 18) 기록, 세르비아(6승6패, 승점 16)를 제치고 8위를 차지했다.

총 16개 팀 중 파이널 라운드 무대에 오를 8개 팀 그리고 대진도 확정됐다. 프랑스는 VNL 예선 1위팀인 미국과 8강전에서 격돌한다.

미국과 함께 일본, 폴란드 모두 예선에서 10승을 챙겼다. 10승2패를 기록한 것. 하지만 승점에서 순위가 가려졌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31점과 27점을, 폴란드는 25점을 가져갔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9승을 신고하며 4, 5위에 랭크됐고, 8승을 거둔 브라질과 슬로베니아가 각각 6,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파이널은 21일부터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다. 첫 경기가 미국-프랑스전이다. 이어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일본-슬로베니아, 폴란드-브라질이 차례대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FIVB에 따르면 프랑스의 캡틴이자 세터 벤자민 토니우티는 “우리는 그단스크에 가기 위해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8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좋은 팀들이 많다. 어느 팀이든지 그단스크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부 강등팀도 정해졌다. 이번 대회 도전팀은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쿠바, 네덜란드, 슬로베니아다. 2승10패(승점 6)로 대회 최하위를 기록한 중국이 강등을 당했다. 이에 중국은 오는 7월 27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FIVB 챌린저컵에 출격한다.

작년 한국에서 열린 FIVB 챌린저컵 우승팀인 쿠바는 예선 최종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극적인 3-2(25-22, 26-28, 25-23, 28-30, 15-10) 승리를 거뒀다. 3승9패(승점 8)로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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