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이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3일 한국전력과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OK금융그룹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석진욱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하나의 계기로 인해서 팀이 올라갈 기회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와 비교했을 때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신호진이 지난 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 됐지만, 이번에는 시작부터 코트를 밟는다. “파워는 조재성이 좋지만, 신호진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주고 서브도 강하게 때릴 수 있는 선수다. 신호진의 선발은 다른 선배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걱정거리도 있다. 두 명의 리베로 체제를 유지하던 OK금융그룹이지만 정성현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가 됐다. 부용찬이 홀로 수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용찬은 본인의 수비 실력이 뛰어나다는 걸 오래전부터 증명해왔기 때문에 석진욱 감독은 부용찬을 믿고 있다.
2022-2023시즌 홈 개막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모습을 보여줬던 OK금융그룹이 홈팬들 앞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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