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박혜민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직전 현대건설전에는 이소영과 함께 주전 윙스파이커로 뛰었던 박혜민이 결장했다. 고의정이 대신 선발로 나서 경기를 소화했다. "현대건설 전에 만났던 GS칼텍스와 경기에서 리시브 불안을 보여 (박)혜민이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라는 게 이영택 감독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박혜민은 다시 선발로 들어온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영택 감독은 "다시 선발로 들어간다. 또한 상황에 따라 고의정, 이선우가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경기에서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다. 훈련에서도 부담을 느꼈다. 한 경기 정도 휴식을 주려 했다. 많이 회복됐고, 훈련 때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다시 들어가기 충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박혜민은 11경기(36세트)에 출전해 85점, 공격 성공률 36%, 리시브 효율 27%를 기록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이전 경기와 변동 없는 라인업을 꺼냈다. 이날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의 마지막 경기다. 라셈은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격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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