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후인정 감독은 “스타팅으로 양희준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양희준은 이번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우상조와 교체로 들어가 서브 2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고 66.67%의 성공률을 보여줬다.
후인정 감독은 “전반기에는 양희준이 경기를 못 따라오고 김진만 코치랑 남아서 ‘상비군’으로 훈련을 잘 했다. 양희준 선수가 실력을 발휘해 줄 거라 생각한다. 김진만 코치에게도 고맙다”라고 했다.
부상 소식도 전해졌다. 김정호, 김홍정에 이어 또 부상자가 나온 KB손해보험이다. 정동근이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후인정 감독은 “상황이 좋지 않다.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이번 시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선 수술을 권했지만 선수 본인이 재활을 하겠다고 했다. 재활을 하다가 안된다면 마지막으로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동근은 올 시즌 10경기 33세트에 출전해 27득점, 공격 성공률 45%, 23.71%의 리시브 효율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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