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후회 없도록’ 장병철 감독의 다짐 “마지막인 것처럼”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4-02 1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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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장병철 감독이 봄배구를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한국전력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확보가 필수다. 승점 55점으로 5위인 한국전력은 5세트만 가도 OK금융그룹(승점 55)을 끌어내리고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수 있다. 승점 3점 획득시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안방에서 치르게 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부담감도 크다. 경기 전 취재지늘 만난 장병철 감독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긴장 많이 된다. 잠을 잘 못 이뤘다. 선수들도 그랬을 거다”라며 운을 뗐다.

 

부담감 최소화가 숙제다. 1일 OK금융그룹 경기를 예로 든 장병철 감독이다. “어제 OK금융그룹 경기를 봤는데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것 같다. 우리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최대한 후회가 납지 않도록 경기에 임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매 경기 기사회생이다. 직전 KB손해보험 경기서 0-2으로 위기에 몰렸다가 리버스스윕 승을 거두며 봄배구 불씨를 살렸다. 장병철 감독은 “우리카드나 워낙 짜임새가 좋은 팀이다. 조직력이 우리보다 안정됐다”라며 경계했다.

 

쌍포가 터져야 한다. 장병철 감독은 “러셀 컨디션은 항상 좋다고는 한다. 오늘은 슬로우스타터가 아닌 얼리스타터가 됐으면 한다. 중앙에서 신영석이 해줘야 할 부분도 있다. 변칙 시스템을 가지고 운용하고 있기에 리시브 안정감을 찾는 것도 숙제다”라고 이야기했다.

 

‘후회’가 남지 않아야 한다. 장병철 감독은 “살면서 후회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최선을 다해보자고 했다. 다른 말은 안 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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