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플레이나 타이스가 좋다. 블로킹 대비나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이 부분이 경기장에서 발휘되어야 한다. 준비를 많이 했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1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연패에 빠지며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1승 3패로 5위, 삼성화재는 4패로 7위에 머무른다.
한국전력은 지난 5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1세트에만 범실 12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기 위해 강한 서브를 구사했지만, 대부분 범실로 이어졌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3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긴 어려웠다.
삼성화재는 아직 승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지난 4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가 34점을 올렸지만 국내 자원의 활약이 부족했다. 류윤식과 황경민이 각 9점에 그쳤다. 이크바이리를 도울 자원이 필요하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원하는 플레이를 가져가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승리를 위해 변화가 필요할 거 같은데 따로 준비한 부분이 있는지.
한국전력의 플레이나 타이스가 좋다. 블로킹 대비나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이 부분이 경기장에서 발휘가 되어야 한다. 준비를 많이 했다.
Q.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떤지.
최근에 국내 선수들이 컨디션이 나쁘기보다는 리듬이 떨어졌다.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지만, 스스로 리듬을 빨리 찾기를 원하고 있고, 믿고 있다.
Q. 선발 세터는 누구인지.
노재욱이 먼저 출발한다.
Q. 노재욱이 먼저 출발하는 이유가 있는지.
세터 두 명 다 확실한 느낌을 주진 못하고 있다. 경기 운영이나 블로킹 높이를 봤을 때는 노재욱이 먼저 들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Q. 상대 타이스의 서브가 좋은데 어떻게 보는지.
타이스의 서브가 잘 들어오면 날카롭게 들어온다. 타이스가 자신감을 얻으면 잘 들어올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분위기를 가져오면 다르다. 타이스의 서브의 강하거나 약한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리듬을 좋지 않게 만든다면 약하게 할 수 있다. 우리 몫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 경기 5세트까지 이어졌지만 패했다. 경기 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는지.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고, 잘했다고 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는 우리가 나았기에 크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Q. 선발 라인업은.
고참 선수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면서 후배도 잘 따라오게 하려고 했는데 서재덕이 코로나19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렇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타이스가 들어간다. 아포짓은 박철우, 미들블로커에 신영석-박찬웅, 세터에 김광국, 리베로에 장지원 들어간다. 지난 12일에 서재덕과 하승우가 몸살이 있어서 자가키트를 했는데 두 줄이 나왔고, 이지석, 공재학까지 양성이 나왔다. 총 4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Q. 전력에 공백이 생겼는데.
다행인 건 시즌 초반에 걸려서 다행이다. 다른 팀들도 조심하길 원한다. 지금 다시 확산세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Q. 지난 경기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는데 이날도 서브가 강하게 주문했는지.
따로 지시하진 않는다. 그날 선수 컨디션에 따라 한다. 지시는 따로 하지 않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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