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챔프] V3까지 단 1승! 차상현 감독 "1세트 초반 분위기가 중요"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30 18: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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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나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1, 2차전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1, 2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프전 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적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오전에 마지막 훈련을 할 때도 다름없이 준비를 했다. 평소와 똑같이 준비했다. 평상시처럼 긴장감은 없다"라고 운을 뗐다.

차상현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1차전과 다르게 2차전에서는 몇 번의 고비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혹시 이날도 고비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차상현 감독은 "지난 1, 2차전은 홈에서 모두 열렸다. 이번에는 어웨이다. 조금 불리한 조건일 수도 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초반 분위기를 잡는다면 오늘 승리도 가능하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흥국생명은 올 시즌 홈에서 포스트시즌 포함 12승 5패를 기록 중이다.

강소휘와 한수지는 2차전 종료 후, 챔프전을 3차전에서 끝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차상현 감독도 "나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다"라고 웃었다.

이날 승리하면 창단 첫 통합우승이다. 끝으로 차 감독은 "패턴 플레이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 어웨이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다. 흥국생명은 홈에서 응원을 받는다. 흥국생명도 이대로 끝내지 않겠다는 자존심이 있을 것이다 초반을 잘 버텨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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