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김하경이 선발로 나선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김하경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했다.
현재 주전 세터 조송화의 컨디션이 썩 좋지 못하다. 1차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챔프전 진출도 없는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결국 칼을 꺼내 들었다. 김하경 카드다.
김하경은 정규리그 5라운드와 6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특히 6라운드에서 반전 활약을 펼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수훈 선수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경기 전 김우재 감독은 "김하경으로 준비했다. 송화가 그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몸이 좋지 않아 쉰 기간도 있다. 꾸준히 뒤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왔던 하경이에게도 기회를 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선발 윙스파이커로는 표승주와 김주향이 나선다.
한편,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이날 경기를 임한다.
# 양 팀 선발 라인업
흥국생명 : 세터 김다솔, 윙스파이커 김연경-김미연, 아포짓 스파이커 브루나, 미들블로커 김채연-이주아, 리베로 도수빈
IBK기업은행 : 세터 김하경, 윙스파이커 육서영-표승주, 아포짓 스파이커 라자레바, 미들블로커 김희진-김수지, 리베로 신연경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