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전력을 다해”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당부 [프레스룸]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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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함께 선수들이 100% 전력을 다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네트를 마주 보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중 누군가는 승리를 따내지만, 다른 한 팀은 연패에 빠진다.

홈 팀 한국전력은 지난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서재덕의 공격이 자주 막혔다. 19점을 올렸지만, 공격 5개가 차단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쌓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선 서재덕 대신 박철우가 오른쪽 날개에 선발로 들어간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경기에서 여러 공격수가 공격 점유율을 골고루 가져갔지만,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의 공격 득점이 아쉬웠다. 5점에 그쳤고, 공격 효율도 -4.55%까지 떨어졌다. 세트 후반 집중력도 필요하다.

HOME_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직전 경기 패배 이후 특별히 준비한 게 있는지.
없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에게 태도를 강조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랑 100% 전력을 다해주길 요구했다. 늘 하던 대로 준비했다.

Q. 앞서 최태웅 감독이 두 팀 모두 경기가 안 풀릴 때 세터의 안정감이 위험 요소라고 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세터 출신이다 보니 세터에 고민이 있는 건 똑같다. 나는 세터들에게 크게 주문하지 않는다. 잠깐 안됐을 때는 밖에서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Q. 직전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서재덕 공격이 자주 막혔는데.
재덕이가 리시브를 하고 공격을 해야 해서 부담이 있을 거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이날은 박철우가 들어간다. 시즌 전부터 두 선수에게 전달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재덕이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직전 대한항공 경기 당시 1세트 후반 결정력에서 밀리면서 경기를 내줬는데.
지난 경기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나왔고, 상대도 조금씩 우리 팀 경기력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다고 느꼈다. 비록 셧아웃으로 졌지만 우리 팀이 계속 압박을 가하고, 상대는 더욱 우리의 압박을 느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경기였다.

Q. 오레올의 활약이 다소 아쉬웠는데.
경기력이 잘될 때도 못될 때도 있다. 오레올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우리 팀에서 생활하는데 일정이나 훈련에서 본인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고자 대화를 자주 나눴다.

Q. 한국전력 두 경기 어떻게 봤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두 경기에서 한국전력도 경기가 안 풀렸을 때 세터의 안정감이 불안 요소로 보였다. 상대가 완벽한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게끔 우리가 구사할 수 있는 서브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 이번 경기가 리그 초반에 상승 분위기를 탈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다. 좋은 경기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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