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 모두 3승 2패를 기록한 가운데 OK금융그룹이 승점 8점으로 4위, 삼성화재가 승점 7위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은 지난 한국전력 경기 분위기를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어떤 힘도 못 써보고 패하고 말았다. 연패의 기로에 서 있는 삼성화재는 분위기 반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HOME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만큼 중요한 경기다. 삼성이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긴장하고 왔다. 선수들 역시 자만하지 않게 긴장시키고 왔다.
Q. 지난 두 경기 레오 서브 리듬이 안 좋아 보이던데.
건드렸다가 더 망가질까 봐 자기가 알아서 찾으라고 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바꾸는 게 나을 것이다. 본인이 편한 서브를 찾으라고 충분한 연습 시간을 줬다.
Q. 러셀의 서브를 받아내는 게 관건일 것 같은데.
리시브 라인에는 변화가 없다. 들어가는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러셀 서브가 잘 들어가면 고전할 것이지만 우리도 서브 강화를 했다. 서브 공략과 강화를 통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Q. 남자부가 춘추전국시대를 달리고 있는데 예상한 결과인지.
지난 시즌 상위권을 달리던 팀이 하위권에 있을 줄 예상 못 했다. 팀 전력이 비슷한 것 같다. 우리 팀은 초반에 욕심내지 않고 여유 있게 준비했다. 경기를 하면서 점점 나아지는 팀이 되자고 했다. 급하게 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Q. 전병선 선수 상태는 어떤지.
손가락 실밥을 풀었다. 이번 경기에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할 계획이다. 무리하게 기용하진 않을 계획이다.
AWAY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지난 현대캐피탈 경기 이후 특별히 선수들한테 한 이야기가 있는지.
이미 지나간 경기에 대해선 언급 안 했다. 이번 경기를 더 열심히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다.
Q. 정성규 선수가 지난 경기 이후 멘탈은 흔들리지 않았는지.
그런 경기를 하고 나선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더 혼란스럽다. 일단은 이야기를 안 하고 지켜봤다.
Q. 감독님이 보시기엔 어땠는지.
잘해주다가 세트 후반에 리듬이 무너지는 경기가 자주 나왔다. 멘탈이 약하고 흔들리는 건 훈련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공을 들여볼 생각이다.
Q. OK금융그룹 상대로 연패를 끊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내셨는데.
상대에는 레오라는 좋은 외국인 선수가 있다. 우리도 러셀이 레오만큼 잘 해주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범실을 줄여가면서 자기 역할을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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