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돌아온 김상우 감독 “선수들 100% 믿겠다” [프레스룸]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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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이번 시즌 첫 클래식매치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모두 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김상우 감독은 삼성화재 부임 이후 첫 경기를 가진다. 1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와 대전 충무체육관 코트를 밟는다. 비시즌 동안 트레이드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단 보강에 나섰고, 외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스피드배구를 함께했던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과 손을 잡았고, 비시즌 동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였다.

국가대표에서 허수봉, 박경민이 베테랑 최민호와 함께 많은 경험을 쌓았고, 홍동선과 정태준도 소속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명관이 부상인 상황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2순위로 장신 세터 이현승을 지명했다.

HOME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오랜만에 대전을 방문했다. 감독으로 대전에 온 소감은.
감회가 새롭다. 고향이었던 곳에 타 팀에서도 경기하러 왔을 때랑은 다른 느낌이다. 책임감도 많이 들고 좋은 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Q. 어떤 배구를 보여줄 생각인지.
우리가 타 팀보다 거포 이미지가 약하다. 우리만의 수비, 연결, 그리고 템포가 KOVO컵에서 연습했던 게 나왔다. 시즌 때도 나온다면 삼성화재만의 새로운 색깔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노력했다.

Q. KOVO컵 이후 어떤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는지.
단양 프리매치 이후에도 이크바이리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노재욱과 황경민의 호흡도 집중했고, 전체적인 안정감을 찾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Q. 이크바이리에게 기대하는 부분.
최근에 좋아지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걱정했던 부분들이 해소되어 기대하고 있다. 선수를 감독이 믿어야 한다. 100%로 신뢰하는 만큼 잘해줄 거라고 본다.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된 소감.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지만 준비를 철저히 했다. 준비한 과정들이 경기장에 좋은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다.

Q. 이원중에게 기대하는 바는?
이원중은 경기 운영을 본인 스스로 잘하고 있다. 지도자들에게 큰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본인이 경기 흐름 읽고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몇 가지만 주문하면 자연스럽게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 김명관이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80%까지 올라왔다. 이원중이 잘해주고 있기에 쭉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다.

Q. 단양 프리매치 당시 오레올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그때보다는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 8년 전의 오레올과 비교했을 때는 아직 아니다. 단양에 있을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몸 상태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Q.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시기가 있다면.
후반기에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잘해 실력 유지를 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이게 잘 된다면 이번 시즌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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