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를 지키려는 팀과 4위로 올라서려는 팀이 대결한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1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양 팀 모두 2승 3패를 기록 중이지만 GS칼텍스가 승점 7점, KGC인삼공사가 승점 5점으로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연달아 셧아웃 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시즌 전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함께 3강으로 불리던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
KGC인삼공사 역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를 국내 선수들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경기가 바뀔 수 있다. 지난 11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엘리자벳은 5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음에도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패배하고 말았다.
AWAY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1라운드를 돌아보면서 필요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게됐다. 여자 배구에 와서 1라운드를 하면서 상대 팀의 플레이를 어떻게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Q. 엘리자벳 체력 회복은.
괜찮다. 그 날 공격을 많이했다. 많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Q. 주전 세터는.
염혜선이 먼저 나선다. 미들블로커들의 속공이 필요하다. 속공은 선수들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염혜선이 마음껏 기량을 펼쳤으면 좋겠다.
Q. 이소영 몸 상태는.
현재 이소영이 뛰고 있는 게 고마운 일이다. 물론 뛸 수 있는 상황이기에 뛰고 있지만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이소영에게 참 고맙다.
Q. 1라운드 안에 이소영의 짝을 찾는다고 했는데.
박혜민, 고의정, 이선우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훈련 때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 코트에 투입할 수 있다.
Q. 흥국생명전을 되돌아보자면.
힘에서 밀렸다고 생각했다.
Q. 준비한 부분이 있나.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한다. 안혜진이 첫 선발로 들어간다.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2라운드를 준비해야 하고 남은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수치적으로도 좋지 않은 상태다.
초반이긴 한데 어느정도는 우려했던 부분이다. 수치상으로 나오지 않으면 경기를 질 수밖에 없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상대가 약해지지는 않을 거다. 우리가 가진 팀의 전력과 경기력을 인정하면서 조금씩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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