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삼성화재 모두 외인 없이 뛴다...“본인 의지에 달렸다”[프레스룸]

장충/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3-23 1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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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삼성화재 모두 국내 선수로만 경기에 나선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우리카드는 15승19패(승점 53)로 3위에 랭크돼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13승20패(승점 40)로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봄배구 진출 확정을 짓겠다는 의지가 크다. 5연패에 빠진 삼성화재 역시 연패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나란히 부상을 안고 있는 양 팀 외국인 선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우리카드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와 삼성화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이날 경기에도 결장한다.

HOME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알렉스 출전하나?
아직 몸이 그렇다. 본인이 아프다고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Q. 어디가 아픈가?
무릎에 미세하게 금이 가 있다.

Q. 봄배구에는 무리 없이 출전 가능한지.
본인 의지에 달려있다.

Q. 복귀 시점은?
언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Q. 이강원 아포짓 출격하나?
3라운드 때 알렉스 빼고 강원이 투입을 했었다. 그 때는 저조했다. 이후로 직접 훈련, 공격 스윙 체크해봤다. 스윙 폼 등을 잘못 배웠더라. 그나마 본인이 노력을 하더라. 선수도 성실하다. 강원이를 통해 다른 선수들한테 보여줄 게 있다. 노력한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용을 했다. 열심히 해줬고, 알렉스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Q. 나경복 어깨 상태는?
어깨는 완전하진 않다. 다행인 건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다. 8, 90% 정도다. 미세하게 좋지 않다. 경기에 지장이 될 정도는 아니다.

Q. 다음 상대가 4위 한국전력이다. 오늘 경기 앞두고 얘기한 부분은?
공은 둥글다. 처음부터 집중을 해야 한다. 공 하나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 웜업할 때부터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감독은 도와주는 역할이다.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

Q. 여자부는 조기 종료됐다. 남자부는 시즌을 하는 게 낫나?
여기까지 왔으면 마무리를 짓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삼성화재전 어려움을 겪었는데?
중요한 건 서브와 서브리시브다. 크게 범실 안하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본다.

Q. 신인 미들블로커 이상현 성장한 부분은?
상현이는 5년 정도 운동을 했다고 들었다. 기본기가 안 돼있더라. 공격 스윙 자체도 속공수로서 잘못돼있다. 선수로서 신장, 파워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였다. 노력 많이 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승점 2점 가져오는 데 일조를 했다. 고맙게 생각한다.

AWAY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러셀 출전 여부는?출전이 어렵다.

Q. 정확한 상태는?
큰 부상은 아니다. 선수 본인이 통증을 느끼고 있다. 억지로 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선수 의지가 중요하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로 잘 얘기하고 있다. 포스트시즌도 탈락하고, 몸도 아프고 하니깐 의지가 좀 꺾인 것 같긴 하다. 이걸로 나무랄 수는 없다.

Q. 러셀과 내년에도 가나?
시즌이 끝나고 판단을 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Q. 러셀 자리에는?
정수용이 들어간다.

Q. 리그 재개 후 연패인데?
안타깝다. 나한테나 선수들에게도 앞으로 큰 교훈이 될 것 같다.

Q. 봄배구 진출 좌절된 상황에서 동기부여를 해준 부분이 있다면.
하루 하루 의미가 없는 날, 의미가 없는 날은 없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못 뛰어봤던 선수들이 뛰면서 실전 때 내 실력이 발휘가 되는지, 내 능력을 어느정도인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배구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밝은 표정으로 경기하자고 얘기하고 나왔다.

Q. 삼성화재 전성기 경험한 감독,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데.
지금 모든 분들이 알다시피 전력상 쉽지 않다. 우리나라 프로배구에서 단기간에 강화하는 게 쉽지 않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몇 년째 챔피언결정전 못가고, 우승을 못갔나 생각을 했다. 현대캐피탈도 10년 만에 우승을 했더라. 그 이상이 걸릴지 지금 전력으로 봤을 때는 앞으로도 쉽지 않겠다. 온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Q.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나눈 얘기가 있다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다시 결승전에서 붙고, 그래야 관심을 더 가질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을 갖자고 얘기를 하더라. 동의를 한다. 현대캐피탈과 같이 훈련도, 연습경기도 하고 있다. 같이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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