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도전하는 최태웅 감독 “이기는 방법 찾을 것” [프레스룸]

인천/안도연 / 기사승인 : 2022-11-16 18: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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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동안 분명히 해결책을 찾을 거고, 꼭 이기는 방법을 찾을 거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남자부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대한항공은 5승 1패로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우리카드와 1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그럼에도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정지석이 지칠 모르는 모습으로 공격한다. 미들블로커도 빠지지 않는다. 조재영, 김민재, 김규민이 버티고 있다. 조재영은 직전 경기인 11일 우리카드 전에서 오랜만에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블로킹 3점을 포함한 6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4승 2패로 2위다. 역시 막강하다.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와 허수봉, 전광인 삼각편대가 건재하다. 그러나 지난 12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패를 당했다. 연패로 이어질 수 없다. 2라운드 첫 경기부터 1, 2위의 격돌이다.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1라운드 때 대한항공을 상대로 해서 패배했는데 준비한 부분이 있는지.
각 팀당 1라운드의 종합적인 기록을 봤는데 우리 팀과 대한항공을 비교했을 때, 리시브 효율 빼고는 우리가 다 저조하다. 많은 것을 더 준비해야 하고, 보완해야 하는 1라운드였다. 1라운드 경기했을 땐 원하는 대로 못했다. 상대가 또 그런 면에서 잘 파고들었다. 현재로 대한항공과 우리와 순위는 1, 2위지만 전반적인 실력으로는 우리가 좀 모자라다. 그러나 6라운드 동안 분명히 해결책을 찾을 거고, 꼭 이기는 방법을 찾을 거다.

Q. 승리를 위해 파고들 부분은 어디인지.
(이)원중이 대한항공이랑 경기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은 속공에서 좀 많이 기대하고 있다.

Q.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휴식을 취했다. 리그 초반이기도 하고, 이전에 체력적인 훈련을 많이 해서 아직은 크게 문제는 없다. 휴식 없이 치러지는 경우가 있을 땐 예민해지는데 휴식을 취하고 나오는 경기에서는 크게 문제 될 건 없다.

Q. 강조하신 기본에 충실한 배구, 복고풍 배구는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내 생각보다는 잘 이루어졌다. 개인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 이게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 블로킹이나 수비에 대해 경험을 쌓으며 경기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앞으로는 더 중요해 보인다.

 

HOME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1라운드 총평하자면.
작년하고 비교했을 때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 안정화가 됐다. 다른 기타 기술도 발전했다. 그게 가장 큰 부분이다. 어떤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직접 잴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성장해서 기쁘다. 그리고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좋지만, 지더라도 왜 이렇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봐야 하는 부분들을 찾았다.

Q. 지난 우리카드 경기에서 5세트 승부 끝에 패했는데.
우리가 못 한 부분도 있다. 상대편 팀에게 많은 득점을 헌납했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불타올라서 잘 해줬다. 우리카드 홈 경기였기에 화력에서 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복합적으로 엮였다. 선수들에게 좀 더 잘해야 한다고 얘기했을 때 이에 대한 뜻은 감독부터 어떤 부분에서 고쳐 나가야 하고 선수들 스스로도 우리가 뭘 보완해야 하는지 느끼는 것이다. 결국에는 어떻게 하면 공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를 말한다.

Q.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상대가 강팀의 모습을 보인다고 했는데 이번 경기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상대도 그렇고 우리도 서로 간에 분석을 다 했다. 이날 코트에 들어갔을 때 분석한 것이 얼마나 빨리 경기에 적용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1라운드에 한 번 경기를 해보며 상대편에 대해 더 이해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리시브를 얼마나 버티느냐가 가장 중요한 주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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