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카드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는 9승 11패(승점 30)으로 4위, 한국전력은 11승 9패(승점 31)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우리카드의 기세가 무섭다. 5연패 이후 6연승을 달리며 최하위에서 4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나경복의 꾸준한 활약 속에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경기력이 올라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올 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 달성뿐만 아니라 3위로 올라선다.
한국전력은 주전 세터 황동일이 흔들리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럴 때마다 김광국이 교체되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주전 세터가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우리카드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오늘 승리를 가져갈 팀은 누가될까.
AWAY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오늘 경기를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평소 하는 대로 선수들이 맡고 있는 각자의 역할을 요구했다.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주인공답게 잘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Q. 김재휘 활약은 어떤지.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현용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좋다. 뒤에 최석기 선수가 받쳐주고 있기에 오늘 경기도 김재휘가 주전으로 나선다.
Q. 시즌 초반 어려울 때도 한국전력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비결이 있다면.
한국전력이랑 할 때마다 선수들이 잘 해줬고 서브 리시브가 괜찮았다. 서재덕이 다른 팀 경기력보다 우리 팀이랑 할 때 수치가 떨어졌다.
HOME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우리카드 상대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라운드는 괜찮았지만 3라운드 때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우리카드 사이드 블로킹을 뚫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세터를 바꿔서 김광국을 선발로 간다.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Q. 세터 말고 다르게 준비한 부분은.
플레이가 다우디한테 가는 공이 높게 가는 경우가 있디. 빠르게 가려고 연습했다. 빠르게 가면 블로킹이 흔들리니까 다우디가 공격하는데 수월할 거라 생각한다. 점유율을 맞춰서 국내 선수들도 점유율도 나눠가지면서 패턴 플레이를 준비했다.
Q. 서재덕이 상대 경기 때마다 고전했는데.
재덕이 자리가 힘든 자리다. 리시브도 해주고 공격도 해줘야 한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갈 거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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