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위기 해결능력↑’ 최태웅 감독이 언급한 팀 변화 [프레스룸]

인천/강예진 / 기사승인 : 2021-11-10 18:27: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범실이 적어졌고, 위기 상황을 이겨내는 힘이 좋아졌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2승 4패 6위, 현대캐피탈은 4승 2패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는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38점, 곽승석 16점, 정한용 11점을 올렸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21점, 허수봉 17점으로 쌍포가 나란히 활약했다.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1라운드가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다.
말씀드린 대로 기대 이상의 승점이다. 2라운드도 시즌 전 목표했던 승점 7점을 목표로 시작하겠다.

Q. 어떤 점이 가장 바뀌었는지.
범실이 적어졌고, 위기 상황을 이겨내는 힘이 좋아졌다.

Q. 히메네스가 지난 경기 잠깐 투입됐다. 오늘은.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어서 계속 훈련은 하고 있지만, 배구 하는 컨디션 자체는 아직 좋지 않기 때문에, 경기 당장 투입은 힘들 듯하다. 오늘도 원포인트 블로킹으로 시작해서 상황봐서 진행하겠다.

Q. 몸상태 올라오려면 어느 정도 시간으로 잡고 있는지.
3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일단 내 생각이다. 히메네즈와 대화를 통해 훈련 과정을 보면서 몸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한다.

Q. 1라운드 상대에게 받았던 첫인상은
작년에 우승팀다운 경기를 했다. 1라운드 성적은 좋지 않지만 무서운 팀이라는 생각도 했다.

Q.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국내 감독으로서 반가울 것도 같다.
두 가지로 이야기하고 싶다. 국내 선수들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시즌이 됐으면 하고. 한편으로는 몇몇 선수 빼놓고는 트라이아웃의 허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Q, 약점이 뚜렷한 팀이다. 상대 공략은.
상대에 따라 전술 변화, 준비해야 하지만,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많기때문에 우리가 추구하는 배구를 이어가면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거기에 초점을 두겠다.

Q. 박경민, 김선호가 리시브 1, 2위다. 이 선수들이 받치는 힘이 크다고 보는데.
김선호도 그렇고 3년 전 전광인, 박경민도 그렇다. 이 선수들이 수비에서 안정이 되어 있고 기본기가 좋다. 내가 원했던 그림에 적합한 선수들이다.


HOME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에게 했던 이야기는.
우리가 1라운드 때는 준비한 게 안나왔다. 서브, 공격을 보완해야 하고, 범실뿐 아니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조금 더 해결점을 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는 볼 한두 개로 놓친 경기가 있었다. 그 부분을 조금 더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물론 다른 팀도 그렇겠지만.

Q. 지난 경기 이후 “스마트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물론 선수들이 자극도 됐다고 생각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캐치는 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하루아침에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다. 물론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건 쉽지만, 코트 안에서 관중 앞에서 플레이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Q. 정지석 복귀 시점은.
그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

Q. 현대캐피탈은 어떤 팀인 것 같은지.
정말 잘하는 팀이다. 외인 없이 플레이하는 걸 보니 1라운드뿐 아니라 그 전부터 현대캐피탈은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현대캐피탈이나 우리나 중요할 때 포인트 내는 토종 선수가 있다는 건 비슷하다고 본다.

Q. 오늘도 선발 세터가 누군지는 비밀인지.
홈 팬들 앞에서 공격 운영을 잘 할 수 있는 세터로 준비했다.

Q. 남자부가 물고 물리는 관계다. V-리그는 어떤 것 같은지.
사실 순위에 대해서는 아직 관심이 없다. 시즌은 많이 남았기에. V-리그 관련해서 말하자면 모든 팀이 평준화되어 있다. 누가 잘한다, 못한다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또한 팬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오시고 응원을 해주신다. 그 부분에서 좋다. 어떤 팀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데, 우리팀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본다.

Q. 2라운드 시작이다.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제보다 오늘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좀 더 보완된 모습으로 들어온다면 우리는 더 좋은 플레이로, 그러면 나 또한 결과도 확실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