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만나면 고전한 레오, OK “공 높이 맞추는 데 집중”[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1-12-15 1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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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대한항공을 만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은 1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 2라운드 경기에서는 모두 대한항공이 웃었다. 특히 레오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저 득점은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기록한 10점이다. 그 다음이 두 번째 경기에서 올린 15점이다.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세터 곽명우의 호흡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9승6패(승점 2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이 2위 KB손해보험(8승6패, 승점 27)과의 승점 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HOME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3연승 요인은?
첫 번째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는 게 큰 이유다. 두 번째는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매일 열심히 하다 보면 작은 것에서부터 발전해나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선수들 다 잘하고 있다.

Q. 정지석 4번째 출전인데 컨디션이나 선수들과 조합은?
정지석 들어와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도 조화롭게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Q. 선수들과 세리머니, 동작이 커진 것 같은데?
사이드 라인에 내가 서 있으면서 100%는 아니지만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 잘됐을 때 기쁘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응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가끔 안 좋은 리액션도 있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얘기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세터 유광우, 한선수의 장점은?
두 세터 모두 우리가 갖고 있는 공격을 전체적으로 활용하는 선수다. 각자의 특징이 있지만 저마다 좋은 솔루션들이 있다. 최근 들어 세터 2명, 라이트 2명 같이 쓰고 있다. 첫 번째는 체력 안배, 두 번째는 블로킹과 전위 공격이다.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리듬을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케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게임 상황에 맞춰서 좋은 전술을 쓰려고 한다.

Q. 상대 레오 막으려면?
1, 2라운드 경기 봤을 때 우리와 경기했을 때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었다. 오늘 잘 하려고 할 것이다. 이에 맞서서 우리는 서브를 세게 넣어서 공략을 해서 게임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상대팀 선수 많이 바꾸고, 중간에도 많이 전술을 바꾼다. 빠르게 대처를 해야 한다.


AWAY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레오 가족은 한국에 들어왔나?
아직이다. 20일에 격리가 해제된다.

Q. 레오, 대한항공전 부진했는데?
특별하게 얘기한 건 없다. 잘 쉬었다. 지난 경기 한국전력하고 해서 안 좋았던게 다리 쥐가 났다고. 나이가 들어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잘 쉬고 웨이트도 충분히 많이 했다. 곽명우와 공 높이를 잘 맞추려고 연습을 하고 왔다.

Q. 상대팀 레프트가 다른데?
처음 해본 것도 아니다. 정지석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고, 임동혁도 들어와서 잘 해줬다.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대한항공에 졌을 때 우리가 못한거다. 그 때는 정지석 선수 없었는데도 졌다. 우리 선수들 컨디션에 신경을 썼다. 아쉬운 게 고참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부상이 있다. 진상헌, 부용찬 선수 못 뛰고 있어서 아쉽다.

Q. 진상헌 복귀 시기는?
할 수는 있다. 베스트가 안 되다보니 시간을 주는 거다. 베스트로 하게 되면 우리한테 큰 힘이 될 것이다. 재활 쪽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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